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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페이에서 단수이로
    Travel to live, Live to travel/대만 (타이페이 지우펀 단수이) 2019. 3. 6. 01:45


    나는 대만에 대해 잘 모르는데 관심을 갖게 된 두 가지 계기!

    첫 번째는 공부하면서 만난 대만 친구들이 있었는데 

    만나자마자 금방 친해지고, 쿨하고, 착하고, 약간 소박한 느낌의 친구들이다

    그러면서도 자기 주관도 있고, 일본친구들과는 다른게 좀 더 벽없이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었다

    친구들 덕분에 대만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었다,,


    그리고 두번째가 말할 수 없는 비밀!!! 주걸륜!!

    중학생 때 인생영화 꼽으라면 바로 이 영화였을 것이다

    얼마나 좋아했으면 DVD를 사서 계속 봤을까ㅋㅋ

    이 영화의 배경이 된 대만이기에 그래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싱가폴 경유지를 선택할 때 상하이를 갈지 대만을 갈지 고민하고 있었을 때에 

    무조건 대만이라고 생각했던 가장 큰 요인이 바로 단수이! 단수이를 가기위해서였다



    일단 간다 무조건 가고보는 나의 여행방식

    나는 이동할 때 바깥을 보면서 건물들, 사람들을 관찰할 때가 제일 재미있다

    유명한 관광지에 가는 것보다 그 나라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일부러 뒷골목도 가보고 사람들이 안가는 곳도 가보려다가 

    교토에서 대나무숲에서 갇혀버린 일도 있지만ㅠㅠㅠ그 이후로 대나무 트라우마생김ㅠㅠ



    그래서 일단 가보았다 단수이

    생각보다 더 좋았다 바로 이 리버뷰가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단수이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지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요렇게 공원처럼 조성되어있어서 뷰를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다닐 수 있다

    답답했던 속이 확 풀리는 청량감 쩌는 뷰이다



    소중한 단수이에서의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단수이용 자석도 샀다

    저기 보이는 다리와 학교건물은 다 단수이에서 볼 수 있다



    바로 여기다

    갑자기 서귀포에 있는 무슨교(?이름까묵)처럼 생겨서 순간 제주도가 떠올랐다

    멀리서 봐도 아름다운데 일몰까지 보니 최고다 바로 여기다



    요기가 아마 대만의 서쪽 끝인가?



    누군가가 대만은 미식여행하는 곳이라고 했는데

    나는 무슨 일본 식당에서 이런거나 먹었다ㅠㅠ 제일 후회하는 부분ㅠㅠ

    사진만 봐도 맛없네

    다음에 대만에 다시 찾아가면 맛있는거 많이 먹어야지



    이전날 지우펀에서 타이페이 갈 때는 버스밖에 없었는데

    단수이는 전철로 이동할 수 있어서 훨-씬 좋았다

    게다가 돌아오는 전철 안은 매우 쾌적 :-)




    나는 그렇게 타이페이로 돌아왔다... 

    왜 말할 수 없는 비밀 배경지인 담강중학교 사진이 없는 이유는

    바로

    평일에는 학생들이 학교에 있기 때문에 학업에 방해될 수 있기에 방문을 제한했기 때문이다..ㅠㅠ

    아쉬움을 참고 주말에 다시 방문할 것을 다짐하고 돌아왔다ㅎㅎ



    타이페이에 돌아와 그냥 숙소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지나가다가 발견한 리락쿠마 카페에 들어갔다

    너무 귀엽자나 ㅠㅠㅠㅠㅠ

    게다가 마차치즈케익이라니ㅠㅠㅠㅠㅠㅠ맛도 존맛탱ㅠㅠㅠㅠ

    이건 떰스 아니 투 떰스 업!!



    치즈케익의 느끼함을 달래준 에이드도 맛있다



    리락쿠마의 오리친구얼굴인데 오리야 어디있니



    즉흥적 여행이라 타이완 여행책을 끼고 다녔다 으헝헝

    다음부터는 계획적인 여행 해보고 싶다

    그래야 오픈 시간도 알고, 책도 안가지고 다닐 수 있으니까 ㅠㅠ!



헤일리의 블로그입니다 :-)